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지혜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생활 속 인문 가치 확산과 고령자 층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인문대학과 연계해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토론형 인문학 심화학습 프로그램이다.

대치도서관은 2022년 프로그램 ‘중국 한시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시에서 글과 그림까지 영역을 확장한 ‘전통시기 중국 문인의 시·서·화에서 얻은 지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기 중국 문인의 시·서·화에서 얻은 지혜’는 7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총 12회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인생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찬란한 작품을 만들어 낸 중국 문인들의 작품을 두루 살펴보며, 이들의 삶과 예술 세계를 탐색함과 동시에 ‘나’ 자신을 고찰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강의를 맡은 이주현 강사는 현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전문 강사의 심도 있는 강연으로 배우는 중국 문인들의 작품들을 통해 삶을 보다 가치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자기 이해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중국 고전문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으로, 인생에 대한 고뇌와 노후에 대한 걱정으로 고민 중인 신중년 세대가 삶의 지혜와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에서 진행된다. 8일 오전 9시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