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강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올림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시민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베트남,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이웃나라의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나라별 생활양식과 전통놀이를 배움으로써 각국의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다름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8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 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1차시] 베트남 ▲[2차시] 일본 ▲[3차시] 중국 ▲[4차시] 필리핀 순으로 진행된다.

나라별로 강의를 맡은 원어민 강사 배가을(베트남), 아사히 히로코(일본), 김순화(중국), 이아이린(필리핀)은 강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 소속으로, 현재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7월 27일 오전 9시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접수 가능하며,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에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