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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은 3월 새 학기부터 11개 연구학교에 시범 도입되는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에서 전과목 수행평가 점수를 50% 이상 반영할 방침이다.
서울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운영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는 중학교 과정 중 진로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기간을 마련하는 정책으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선거공약 중 하나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도입할 예정인 자유학기제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매뉴얼에 따르면 연구학교에서는 정기고사 지필평가 비율을 낮추고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를 확대한다.
지필평가 형식의 중간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학기 중 수행평가와 기말고사를 합산해 학기말 성적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연구학교의 수행평가는 토론, 협동학습, 체험활동 등 참여형 수업에서 과정 중심의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진로체험 관련 수행평가의 경우 직장체험 보고서·소감문, 멘토에게 편지쓰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과목별로는 모든 과목에서 학기말 성적의 50% 이상이 수행평가로 반영된다.
전문적인 진로탐색 과목뿐 아니라 일반 교과목에서도 교과내용과 연계한 진로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진로탐색 관련 수행평가는 학기말 성적의 10~15% 수준으로 반영하고 단계적으로 반영비율이 확대된다.
기말고사는 필수 학습요소만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된다. 진로탐색 집중학년제에서 중간고사를 보지 않아 기말고사의 부담이 과중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각 교과의 단원을 수행평가 단원과 지필평가 단원으로 구분해 지필평가 시험범위를 축소하고 기존 객관식 문항식 출제 대신 서술·논술형 평가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매뉴얼에서 학교별 상황에 맞는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구체적인 평가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11개 연구학교에서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를 시범운영한 뒤 확대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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