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도서관주간’과 ‘도서관의 날’을 맞아 도서관의 가치와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과 도서관 이용 증진을 위해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된다. 올해의 표어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로, 대치도서관은 주민들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포럼, 강연,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다.

도서관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로, 12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철학자의 눈으로 본 근대 한국의 사상·문화의 풍경》 포럼이 개최된다.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와 사단법인 나란히 기관과의 연계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철학자들의 시선에서 한국 근대기의 사상과 문화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7일에는 『오십에 읽는 주역』, 『막힘없는 삶을 위한 주역 공부』 등의 책을 낸 강기진 작가와의 만남이 있다. 동아시아 사상의 근원이 되는 학문인 《주역》의 이치를 통해 인생의 황금기인 50대 이후의 삶에 대한 조언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다.

18일에는 강남구 인문학 콘서트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작가 특강이 진행된다. 《마흔에 시작하는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하는 저자의 강연과 봄 향기 가득한 노래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로는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원화 전시▲<도서관에서 싹트고 무대에서 꽃피는 뮤지컬> 북큐레이션이 진행되며, 이벤트로는 ▲대치 책나눔▲두배로 대출▲연체 탈출 이벤트▲‘책읽어용’ 키링 증정 등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대치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제공하여, 독서의 기쁨을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