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예술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강남구립 논현문화마루도서관(관장 윤남미)이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4일 수요일 저녁 7시~9시 논현문화마루도서관 1층 로비에서 ‘문화人터뷰_윤고은×김찬용’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윤고은 작가와 김찬용 전시해설가를 초청하여 윤고은 작가의 소설 「불타는 작품 (은행나무, 2023)」을 매개로 대담이 진행된다. 현시대의 예술이 지니는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한 두 전문가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예술적 감수성까지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고은 작가는 소설 「밤의 여행자들」로 한국 최초 대거상 번역추리소설상을 받았고 이효석문학상, 한겨레문학상, 대산대학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 저서로는 「도서관 런웨이」, 「무중력증후군」, 「1인용 식탁」,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해적판을 타고」, 「알로하」,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빈틈의 온기」 등 다수가 있다. 현재 EBS 라디오 ‘윤고은의 EBS 북카페’를 진행하고 있다.

김찬용 전시해설가는 예술의 전당, 롯데뮤지엄, 서울시립미술관,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벨기에 르네 마그리트 뮤지엄,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프랑스 퐁피두센터, 영국 테이트 모던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 등에서 전시해설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토커바웃아트(TAAT)’를 운영 중이고 저서로는 「김찬용의 아트내비게이션」이 있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4월 1일부터 논현문화마루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무료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논현문화마루도서관(02-512-858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남미 관장은 “일상에서 문학과 예술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하며 지역주민들이 삶의 활력을 얻고 건전한 여가문화생활을 향유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논현문화마루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디자인․공예 분야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