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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름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차원에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 가락·노량진 등 시내 주요 수산물 도매시장과 대형 유통점, 전통 시장을 중심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이 우려되는 생선류·연체류·갑각류를 수거해 검사한다.
이와 더불어 전복·해삼·낙지·장어·미꾸라지 등 여름철 보양식 어패류에 대해서도 중금속과 잔류 항생물질, 말라카이트 그린 등 발암물질 함유 여부 검사에 나선다.
시는 부적합 수산물에 대해선 유통 중단과 함께 전량 압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당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피부 상처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된다. 잠복기는 20∼48시간이며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이내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치사율은 40∼50%에 이른다. 특히 당뇨, 간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치사율이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년 새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215명이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닷물 온도가 21도 이상일 때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보통 5∼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 감염이 집중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의 생식을 피해야 한다"면서 "여름철 어패류는 영하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60도 이상 가열 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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