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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의 아파트 전세 재계약이 올 봄에만 4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세난이 우려된다.
1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서울 부동산정보광정 전월세가 공개자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월부터 11월까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아파트 전세계약 건수는 1만1,343건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3~5월 다가오는 봄에 가장 많은 4,045건이 몰렸다. 9~11월에는 3,913건, 6~8월은 가장 적은 3,385건으로 조사 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총 건수는 5만2,163건이며 이중 21.7%가 강남3구의 재계약건이다.
강남구는 특히 봄 시즌을 맞아 1천364건이 재계약 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1,344건, 1,337건 순으로 나타났다.
올여름에도 강남3구 가운데 강남구 전세 재계약이 많다. 6월 421건, 7월 429건, 8월 448건 등 총 1,298건에 달해 재계약이 꾸준히 늘어난다.
반면 가을에 접어들면 송파구가 1위로 올라서는 형국이다. 재계약으로 돌아오는 건수는 1,719건에 이르며 9월 489건, 10월 572건, 11월 658건으로 증가 추세다. 강남구는 1,327건으로 9월 302건, 10월 395건, 11월 630건 순이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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