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자전거 이용자들의 정비 능력을 키워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정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무경력 10년 이상의 1급 자전거 정비 기사가 타이어 펑크 수리와 장착법, 자전거 안전사고 발생 때 응급처치 방법, 브레이크와 체인 손질 등을 안내해준다.

총 4차례, 회당 20명 이내를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일대일 교육을 한다. 20일과 23일에는 각각 영동5교와 영동3교 아래 양재천변에서, 21일과 22일에는 각각 대치근린공원과 청담가로공원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강남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3∼11월 동 주민센터에서 자전거교실을 운영해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고 겨울철인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자전거 안전사고를 줄이려면 자가 정비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자전거 정비교육에 대한 주민 호응도를 조사해 앞으로 꾸준히 교육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강남구 교통정책과(02-3423-6413)로 하면 되고 교육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