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통일포럼(대표자 김미화·오면수) 신년하례식이 지난 26일 강남구의회 열린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 김미화 강남통일포럼 공동대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케이크 커팅식과 소프라노 조미경의 축가, 오면수 강남통일포럼 공동대표의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신년하례 떡 케이크를 커팅하며 서로 덕담을 나눴고, 강남통일포럼의 발전을 위한 신년 다짐을 했다.

오면수 공동대표는 ‘광복 71주년에 바라보는 자유통일 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한민족 분단의 역사와 함께 분단의 원인과 책임, 남북한과 주변국 정세, 통일의 방해 요소, 해결책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오 대표는 “남과 북이 지향하는 목표가 서로 다르다”며 “역사인식 공유로 대동단결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화통일은 오케스트라의 화음 같은 것”이라고 비유하며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북한주민들이 북한정권을 무너뜨리고 대남우호정권을 창출하도록 해야 한다”, “국제사회가 통일을 지지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등의 통일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통일을 통해 국제사회와 인류평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통일포럼은 사회각계 각 분야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꿈을 갖고 활동하는 단체로, 지난해 9월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