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윤조 의원(새누리당·강남 갑)이 지난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보상황 점검 긴급당정협의’에 참석했다.

심 의원은 이날 협의에서 “최근 한중 외교차관 회담을 통해 중국에 협조를 요청했고, 중국도 안보리의 실효적 제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움직이고 있다”며 “안보리 제재가 가동되면 국제 차원의 양자, 다자적 제재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미국에 대해서는 “현재 의회 차원의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여기에 사인하면 미국의 독자 제재가 이행되므로, 내부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안보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대비 태세를 취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을 충분히 설명해 국론분열을 차단하고 국민들의 단합된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에 대한 테러, 사이버테러의 역량을 결집하라는 지시를 했고 정찰총국에서 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탈북자 및 정부 인사들에 대한 독극물 공격 등 테러, 유인 납치 등을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테러가 이뤄질 경우 지하철이나 쇼핑몰, 대형 전시장, 발전소 등 다수 이용시설 도는 전력 시설을 주요 타겟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전자파 및 소음이 인체와 환경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지역 선정은 군사적 필요성 등에 따라 선정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