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제97주년 3.1절을 맞이해 강남구 전역을 태극기로 물들이는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

2년 연속 태극기 선양 대통령 표창 수상을 기리며 진행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은 주민 자발적인 태극기 사랑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우선 지역 내 시내버스, 마을버스 224대와 모범운전자 택시 200대에 종이태극기와 차량용 태극기를 부착하고 운행해 주민들의 태극기 달기 동참 분위기를 북돋을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태극기달기 인식 확산과 참여를 위해 구청 홈페이지 내 ‘태극기달기 인증샷 코너’를 만들어 1년에 5회 이상 인증 사진을 올린 학생은 연말에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한 태극기달기 방송을 통해 적극적인 독려활동에 나선다.

특히, 이달 1일부터 6일까지는 영화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태극기 게양 인증 사진을 담은 휴대폰을 지역 내 코엑스 메가박스(6,000원 균일가)와 코엑스 아쿠아리움(3,000원 할인) 현장 매표소에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구는 올해도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태극기 달기 특화사업을 동별로 준비해 선보인다. 청담동, 대치1동, 일원1동, 수서동에서는 3.1절 독립만세운동을 실시한다. 압구정동 도산공원과 수서동 주민센터 민원실 등에서는 태극기 변천사 사진전을 열어 태극기의 변천과 올바른 역사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젊은 층으로 붐비는 삼성동 음식문화 특화구역과 강남역 M스테이지에 태극기거리를 조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신사동 압구정로에는 상가마다 소형태극기를 게양해 3.1운동 정신을 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