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상주)은 오는 4월 12일부터 타 자치구의 사용요금과 공영주차장의 사용요금을 고려해 거주자 주차면 사용료를 인상한다. 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제 시행 이후 20년 만의 인상이다.

거주자 주차면 사용요금은 2만 원 인상됐으며, 그동안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에만 적용되던 고령령자 할인율(만 65세 이상)도 폐지하게 됐다. 거주자(해당 동 주민)요금은 월 3만 원에서 5만 원(67%)으로, 업무자(직장인 등) 요금은 월 8만 원에서 10만 원(25%)으로 인상됐다. 공영주차장은 1급지 주간 기준 월 16만 5,000원이다.

또한, 주차면 함께 쓰기(1+1) 제도를 신설했다. 사용요금 분담 등 세부사항은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정한다.

조례개정 관련 문의는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콜센터(1544-2113) 및 거주자 동 담당자(2176-0421~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