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투어 강남·북 연결 개통식'에서 길기연 서울시티투어버스 고문(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방문객들이 강남·북 시티투어 버스 노선 연결을 축하하는 박을 터뜨리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강남시티투어버스 노선과 강북의 서울시티투어 파노라마 노선이 연결돼 운행되고 강남역이 환승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강남시티투어버스는 강남역~가로수길~압구정로데오~한류스타거리~코엑스 등 강남의 대표 관광지를 순환 운행한다. 서울시티투어 파노라마 노선은 강북노선으로, 연간 약 6만여 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광화문~명동~남산~63빌딩~홍대·신촌 등을 운행한다.

강남·북 연결노선이 개통되면서 티켓 한 장으로 강남과 강북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게 돼 교통비용 절감과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는 강남역 일대의 명소화 추진의 첫 프로젝트로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을 강남·북의 버스노선 환승역으로 지정하고 강남역 11번 출구방향 롯데시네마 앞 시티투어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승차권 예약·발권 안내와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트롤리버스의 디자인을 우리나라 전통 문양인 ‘인동당초문’ 모양을 본따 새롭게 선보이고 버스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남구 내에서만 운행하던 강남시티투어 노선을 한강, 세빛 둥둥섬, 서래마을 등 주변 서초구의 관광명소 노선을 신규로 추가해 관광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구는 앞으로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노선을 연장해 강남-서초-송파로 이어지는 ‘강남권 관광벨트’를 조성해 관광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강남역 일대 명소화를 위해 ▲강남시티투어 활성화 ▲강남역 빛의 거리조성 ▲강남역 M-Stage에서 다양한 공연·이벤트 실시 ▲강남역만의 특화된 축제 개최 등을 준비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랜드마크화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티버스 홈페이지(http://www.seoulcitybus.com)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