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다음달 25일까지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 한해 살림살이와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2016 예산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보고회에서 신 구청장은 지역 내 굵직한 현안 사항과 주요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는 삼성동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등 강남이 국제업무중심지(IBC)로 제2의 도약을 하는 의미 있는 해로 '예산보고회'를 통해 강남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 25일 오후 3시 압구정 교회에서 '신사·압구정·논현1동' 권역 보고회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보고회는 지역 내 22개 동 주민센터를 인근 2~3개 동으로 묶어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 교통문제 등 장기주민 민원사항이 있는 세곡동은 따로 현안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산보고회는 구 주요부서 간부들이 참석해 구민의 궁금증을 바로 현장에서 답하는 '즉문 & 즉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보고회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을 유형별, 사례별로 묶어 다음 예산편성과 업무계획에 반영하는 피드백(feedback)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장기간 검토 또는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에 통보해 사후라도 민원인에게 민원결과를 알려 책임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