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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분양받고 싶은 곳으로 ‘강남 개포지구’가 45.2%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포털 부동산 114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21일간 전국 546명 대상으로 올해 분양예정 아파트를 선정해 실시한 ‘2016년 아파트 분양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밝혔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8%(478명)가 서울에서 청약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3곳 조사 대상 중 강남 개포지구가 45.2%의 응답률로 1위를 나타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들의 강세가 설문조사에도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다. 지난 3월 개포주공2단지 래미안블레스티지가 33대 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올해 분양될 주공3단지에도 그 기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송파구 거여동 거여2-2구역은 11.1%로 2위를 기록했지만 1위인 강남 개포지구와 4배 이상의 격차가 났다. 이어서 ▲강동구 고덕동(고덕2, 고덕3)과 명일동 명일삼익 재건축(7.5%) ▲마포구 대흥2구역(7.3%) ▲동작구 흑석7구역(6.1%)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 546명 중 26.9%(147명)는 2016년에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는 이유로 ‘분양권 시세차익 목적’이 26.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전셋가격 상승으로 내집마련(23.1%) ▲새 아파트 갈아타기(22%) ▲교육·직장·노후 등의 이유로 지역 갈아타기(12.3%) 순으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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