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금까지 이룩한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교육이 새로운 변화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헌신적으로 스승의 길을 실천한 공로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선생님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선생님들의 노고와 열의를 격려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도 창조적 인재육성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우리 교육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미래형 창의교육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그 예로 올해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와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한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교육풍토 정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하더라도 일하면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사회 환경과 교육 시스템을 혁신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러한 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소질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선생님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교육 현장의 질서와 윤리를 복원하여 국가 사회의 미래를 바로 세운다는 신념으로 교권 바로 세우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