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베트남 통상촉진단과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난 19일 베트남호치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구(신연희 구청장)는 지난 22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이은성 본부장)와 함께 “중국 충칭·베트남 호치민에서 교역상담회를 열어 3,326만 달러 계약상담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내 14개 중소기업으로 중국­베트남 통상촉진단을 꾸려 자금력·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바이어 발굴과 제품 홍보를 위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와 FTA 발효로 관세가 철폐되어 연간 87억 달러 물품의 교역량이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칭은 중국 내 경제성장률 1위로 우리나라 면적의 83%, 인구 3,500만 명이 거주하는 거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은 매년 5~6%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한류 영향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FTA 발효를 통해 한국기업들에게는 더욱 적합한 수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상촉진단은 지난 17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교역상담회에 참가하여 1,311만 달러, 19일 베트남 호치민 상담회에서는 2,015만 달러의 계약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파견 기업 중 8개사가 지난해까지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수출실적이 전무한 기업들로 이번 통상촉진단 참가를 통해 수출계약 상담성과를 이뤄냈다.

구는 파견지역 시장성 조사를 거쳐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4개사를 통상촉진단으로 선정했다. 참가한 기업은 ▲㈜프레스티지코스메틱코리아 ▲㈜에프지뷰티 ▲㈜홍원코스텍 ▲elekorea ▲모담코리아 ▲㈜메이준생활건강 ▲영숍스토리 ▲베리타스리서치그룹 ▲지비앤소울, 다이어트 복부패치 업체 ▲(주)로로피아니·볼륨브러쉬 ▲제이웍스이엑스티 등 9개 화장품과 뷰티관련 업체과 스카프 업체인 ▲미셸코리아, 자연여과식 정수기 생산기업 ▲(주)에바유나이티드, 중장비 업체인 ▲성산산업(주) 등 이다.

한편, 강남구 보건소는 19일 베트남에서 서울삼성병원·미즈메디명원·바노바기성형외과·JYP성형외과·JW정원성형외과·드림성형외과·압구정서울성형외과 등 지역 내 의료기술이 뛰어난 11개 병원과 협력, ‘강남구 베트남 의료관광설명회’에 160명이 참가하고 40개 유관기관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 등 외국인 환자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앞으로 구는 통상촉진단 파견으로 지속적인 관내 기업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수출계약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