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9일 제2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을 주관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강남구의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탁월한 성과주의 행정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알렸다. 구는 30여 년 간 방치됐던 4대 무허가 판자촌(구룡마을, 달터마을, 재건마을, 수정마을) 거주민들의 주거환경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가시적 성과를 냈던 부분이 인정을 받았다.

또 삼성동 코엑스 관광특구 지정, '도심형 올레길' 컨셉의 한류스타거리 조성, 지역별·계절별 다양한 축제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거점별 차별화된 강남관광사업 추진과 더불어 한류스타를 형상화한 한류스타 MD상품 개발 및 관광마케팅 집중 추진으로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 600만 명을 유치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강남은 영동대로 중심가 지하공간에 잠실 종합운동장 30배 규모의 초대형 환승역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수서역은 연말 초고속 열차(SRT) 개통과 함께 서울역과 용산역을 능가하는 초대형 역으로의 대변모가 진행되고 있는 등 강남 재도약의 시대가 힘차게 시작되고 있다“며, ”힘들지만 우리 강남구는 앞으로도 지방자치 발전과 서울의 세계화 선도에 더욱 열심히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