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새해예산이 일반회계 6,764억 1,078만 원, 특별회계 439억 8,677만 원으로 총 7,203억 9,755만 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강남구의회(의장 양승미)는 16일 제253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확정하는 등 32일 일정으로 진행된 정례회를 마무리 했다.

지난 15일까지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민숙, 이하 ‘예결특위’)에서 구청이 제출한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7,203억 9,755만 원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예결특위는 사업 취소에 따라 예산편성이 불필요된 ‘SK리더스뷰 민간건물 옥상녹화’사업과 사업비를 일부 삭감한 ‘종량제봉투 제작’ 사업 등 총 30개 사업에서 18억 9,572만 원을 감편성해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전액 편성했다.

주요 수정안을 살펴보면 ▲ SK리더스뷰 민간건물 옥상녹화 사업 취소에 따른 예산편성 불필요 3억 1,500만 원 전액삭감 ▲종량제봉투 제작비 1억 원 일부삭감 ▲자전거 인프라 유지관리 시설비 7,543만 원 일부삭감 ▲한류스타거리 사무관리비 및 온라인 홍보비 5,460만 원 일부삭감 등이다.

삭감된 예산은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지중화 사업에 18억 원 일부증감을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기관 기능보강에 8,000만 원 일부증감 의약업소 지도점검 및 관리 사업에 6,720만 원 일부 증감 등 총 5건의 의원발의에 따라 전액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