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24일까지 강남구 ‘성폭력·성희롱’, ‘가정폭력’ 예방교육 강사양성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고미경 대표(한국여성의전화), 이미경 소장(한국성폭력상담소), 이윤진 연구원(숭실대학교 글로벌HRD연구소), 허민숙 교수(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이 성인지 통합 전문지식, 관련 정책 및 법과 판례 분석, 강의시연 및 클리닉 등 총 15회, 62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후 최종 강의평가회를 거쳐 강사위촉을 받은 우수한 수료생들을 강남구 내 폭력 예방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지난 한해 강남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찾아가는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하여 총 12명의 전문 강사를 위촉했으며, 위촉강사를 지역 내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회사, 주민센터 등에 파견해 지역주민 1,593명을 대상으로 총 80회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서숙경 관장은 “올해 성폭력ㆍ성희롱 예방교육 강사 뿐 아니라 가정폭력 예방교육 강사를 함께 양성하여 경력단절여성 및 은퇴자를 위한 시간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강남구 양성평등 문화조성 및 여성의 권익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성폭력·성희롱’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 강사양성과정은 관련 교육 수료경험이 있거나, 해당 상담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3년 이상 있지만 현재 활동하지 않는 경력단절여성 및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