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평가' 시·도 실시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개인·부서·기관·네트워크 등 4개 분야와 재난관리 프로세스,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조직 구성 등 39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구는 서울 자치구 평균 점수 71.98점 보다 높은 90.0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나머지 24개 자치구가 미흡사항이 있는 반면, 강남구는 유일하게 미흡지표가 없었다.

강남구는 지난 2015년부터 재난안전교육, 아파트 화재안전 개선,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등 UN 국제연합 재해경감 전략사무국(ISDR)과 국민안전처 공동명의의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재난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신 구청장은 "안전하고 재난 없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재난안전교육 및 훈련을 강화하는 등 구민이 안전을 피부로 느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오는 3월말 국민안전처 중앙재난관리평가위원회 종합 분석 및 검토를 거쳐 '전국 우수기관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