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는 다음달 1일까지 구청 본관 로비에서 ‘독립을 향한 열망,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이라는 주제로 독립운동가 사진과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 전시회를 개최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아 다음달 1일까지 구청 본관 로비에서 ‘독립을 향한 열망,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이라는 주제로 독립운동가 사진과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고, 3ㆍ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으며 김구, 윤봉길, 이봉창, 유관순, 신채호, 박은식, 안창호, 안중근, 홍범도, 김좌진 등 독립운동가의 인물화와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 사진도 전시된다.

독립운동가 10인의 인물화는 가로 60cm, 세로 86cm 크기로 전시되며, 화선지 위에 담담하게 붓으로 그린 수묵담채화 기법으로 각 인물의 얼굴과 표정을 실사에 가깝게 표현해 마치 실제로 마주한 것 같은 현장감이 느껴진다. 또한 독립을 향한 열망이 그대로 느껴지는 강렬한 캘리그래피도 인물들의 의미심장한 단호한 모습과 어우러져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구는 인물화 판넬마다 각 인물의 행적을 짤막히 덧붙여 구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ㆍ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우리나라 자주독립 선언과 민족적 결의를 담고 있는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도 전시한다.

구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독립기념관에서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 사진을 입수해 이를 원본(44.9cm×20.1cm) 대비 약 2.2배 크기(100cm×45.5cm)로 확대 제작했다. 독립선언서 원문과 더불어 해설문을 덧붙어 구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