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의장 양승미)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제260회 임시회를 열고 2017년 제2회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지난 7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7년 제2차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 위원은 이호귀 위원장과 박남순 부위원장을 비롯해 오완진, 이재민, 송만호, 문인옥, 최민숙, 최중현, 문백한, 강대후, 이인화 의원 등 총 11명 의원으로 구성됐다.

2017년도 제2회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80억 7,400만 원 으로, 특별회계는 편성내역이 없다. 추경 재원은 국시비보조금 16억 6,700만 원과 순세계잉여금 64억 700만 원이다.

편성내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사업 15억 5,300만 원▲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사업 6억 3,100만 원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추가 채용 3억 5,900만 원 ▲종합사회복지관 인력증원 사업 1억 7,000만 원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운영 1억 5,000만 원 ▲아이돌봄 지원 사업 1억 4,800만 원 등이다.

신규사업으로는 ▲강남환경자원센터내 공조시스템 전면보수 2억 3,400만 원 ▲수서동 이동식 장난감 대여 서비스 사업 1억 9,400만 원 ▲청각장애인을 위한 온라인학습환경 조성사업 6,100만 원을 편성했다.

한편 지난 7일과 8일에 열린 제1, 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구정 질문이 이어졌다.

박남순 의원은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에 대한 교육 부실과 관리 전담인원의 부족, 구청의 행정적 지원 방법의 문제 등 공동주택 관리업무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완진 의원은 교통 불편으로 강남의 달동네로 쇠락하고 있는 개포동에 위례~과천선 노선 경유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강남구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의회는 12과 13일 양일간 ‘2017년도 제2회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