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50일 남짓 남았다.

서울시장 선거 주요후보인  박원순, 김문수, 안철수, 김종민 의 공약을 살펴 보았다.

박원순 시장은 영유아보육·청년미래기금 조성 공약을 골자로 비정규노동자와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서울형 유급병가 도입, 폐업한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위한 고용보험료 지원, 청년미래기금 조성,  '서울미래 혁신성장' 사업을 통해 첨단기술 전략산업과 창업벤처를 육성, 미세먼지 문제 대응을 위해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를 8만대 이상 보급을 공약했다.

김문수 전지사의 대표적 공약은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적극 허용이다. 이외에 한미연합사령부 존치 지원, 슬럼화된 대학가를 첨단지식산업 특구로 개발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산업기지로 활성화, 도로 물청소 시설설치와 지하철 차량·역사에 집진시설 강화를 통해 미세먼지 30% 감소, 지하철 9호선 열차 편성을 현 4~6량에서 8량으로 늘리고 지하철 3호선과 4호선 고속화, 낙후된 1호선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안철수 위원장은'스마트도시, 서울' 공약..AI-IoT 활용을 내걸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 적용을 통해 사고·재해·재난·범죄 예방, 미세먼지 실시간 데이터 민간 공급, 블록체인 기술 기반 행정서비스 도입, 방과후학교 지원, 중장노년층을 위한 평생교육 체계 마련을 공약했다.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2022년 전력자립률 20% 달성,  버스완전공영제 추진,  공공기관 5시 퇴근제 도입,  서울형 청년 실업부조 도입,  성별임금 격차 공개 의무화를 공약했다.

각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정책대결을 통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서울시를 위한 진정한 일꾼을 선택해야 하는 서울시민의 혜안이 요구되는 시기다.

사진제공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