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7일 오후 5시 강남구 대치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종걸, 안민석, 남인순 의원 그리고, 최재성 송파구을 재보궐선거 국회의원후보, 김성곤 국회사무총장, 이병완 전)청와대 비서실장, 이기명 고문(노무현재단), 강남(갑) 김성욱 지역위원장, 강남(병)전원근 지역위원장등 공동선대위원장 등 중앙당 인사들과 강남지역의 주요 인사, 강남의 지역주민들까지 5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서초구청장 이정근 후보, 송파구청장 박성수 후보가 개소식에 참석하여 그동안 서울에서 진보정당의 불모지였던 강남벨트를 원팀으로 세군데 모두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전현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총선에서 24년만에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이제는 강남도 더 이상 민주당의 불모지가 아니고 승리할 수 있는 곳이라며 정순균 후보의 승리를 응원했다.

정순균 후보는 “강남구민과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민주당 1호 강남 구청장 시대를 열어 강남구를 젊은이가 살기 좋은 꿈꾸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후보는 “구청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행정가”라고 밝히고 “앞으로 절대 서울시나 중앙 정부와 싸우지 않고 원리원칙을 지켜 지방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정 후보는 “압구정 현대,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사업 적극 지원, 영동대로 통합개발 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강남’을 세계 속의 강남으로 키우고 무너진 강남경제 동력을 다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지난 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을 함께 치뤘던 이판국-김명신-여선웅 후보도 참석해 정순균 후보를 지지하며 민주당 선거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후보는 1951년 순천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사회부와 정치부 차장, 그리고 편집국 부국장을 역임한 후 2001년11월 새정치국민회의 한화갑 경선후보 언론특보로 정치계에 발을 디뎠다. 경선을 마친 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를 맡았고 후단협 사태를 거쳐 대선에서 승리한 후, 인수위 대변인, 국정홍보처 차장, 국정홍보처장,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