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택시업계와 카풀(승차공유)업체 간 상생방안을 찾기 위한 ‘택시·카풀 TF(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 민주당 정책위는 이날 TF 첫 모임을 가졌다.

TF에는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 을)이 위원장을 맡고 권칠승, 김병관, 김성수, 김정우, 맹성규, 심기준, 유동수, 이규희, 이훈 의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기재부 방기선 정책조성국장과 김정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전문가로는 차두원 KISTEP 박사, 권용주 국민대 교수가 나왔다. 전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공유경제 도입도 필요하지만, 택시산업 종사자와 시민들의 중요 교통수단인 택시산업의 중요성도 크다”며 “향후 당정협의를 통해 카풀제와 관련한 갈등을 중재하여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최적의 접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는 이번 TF를 통해 택시업계와 카풀업계의 상생 모델 마련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후 당정 차원으로 확대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TF는 향후 택시업계와 카풀업계를 만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칠 예정으로 정부와 국회 논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문제 해결을 위한 접점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