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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순국 11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백범김구기념관(마포구 효창동 소재)에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첫 번째로 동국대학교 김종욱 교사가 “고종의 거의밀지(擧義密旨)와 국민전쟁”에 대해 발표하고, 두 번째로 연세대학교 오영섭 교수가 “고종황제와 이강년의병장”에대해, 세 번째로 의병정신선양중앙회 이태룡 소장이 “운강 이강년의 도체찰사 제수와 순국과정 연구”에 관해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서강대학교 사학과 최기영 교수가 좌장을 맞아 중앙일보 배영대 문화선임기자, 강원대학교 엄찬호 교수, 건국대학교 전영복 교수가 참여하여 질의 및 토론이 진행됐다.
오후2시부터 시작하여 4시간 동안 진행된 학술대회는 의병운동의 선봉장이었던 운강 이강년 선생과 조선후기 의병활동이 3.1운동의 밑거름이 되어 독립의 역사 큰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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