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남병 당원협의회가 이재인 위원장(60) 체제로 본격 출범했다. 강남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는 12일 2019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재인 조직위원장을 만장일치로 당협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당협 고문단 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화 위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재인 당협위원장은 수락 인사를 통해 “당협위원장에 선출해 주신 뜻에 보답하게 위해 국가와 지역을 위해 전념할 것이며 당이 배정해 준 뜻을 헤아려 큰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강남을 위원장과 손잡고 지역 조직을 확대 정비하고 운영협의회를 활성화해 제2의 강남발전에 힘쓸 것이며 기존에 몸담았던 인구정책과 관련해 대한민국 출산인구정책 해결에 일조하겠다”며 “여성만의 끈기와 감각으로 정당을 혁신하고 강남구 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해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인 강남병 당협위원장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에 서울대학교 총여학생회장을 거쳐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실 여성가족비서관,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인구포럼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 달 10일 공개선발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을 통해 자유한국장 서울특별시당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