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카풀 갈등이 사회적대타협을 통해 극적인 합의를 이룬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12일) 저녁 택시-카풀 갈등 해결 과정에서 사회적합의의 모범적 선례를 남긴 전현희 의원과 사회적대타협기구의 협상 대표들을 총리 공관에 초청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부의 환영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첨예한 갈등도 대화와 양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아름다운 선례를 남겼다”며 이번 택시-카풀 사회적대타협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합의 이행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오늘 만찬에는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협상 대표들인 국토교통부 제2차관, 교통물류실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택시 4단체장 및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찬과 함께 실무기구 운영방안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의원은, “환영의 자리를 주재하신 국무총리님께 감사드리며, 사회적대타협을 위해 함께 고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향후 실무기구를 통한 구체적인 합의 이행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대타협기구를 이끈 전현희 의원은, 택시-카풀 갈등이 극도로 치닫던 지난 11월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TF 위원장을 맡아 약 5개월간 공식·비공식적으로 150여 차례 이상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와 설득의 과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타협 이후 당·정을 비롯한 여·야 인사들의 격려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