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최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개포1·2·4동, 일원1·3동)이 21일 오전 10시, 양전초등학교를 방문해 본관 엘리베이터 설치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2018년부터 특수학급이 신설된 양전초등학교에는 뇌병변 장애를 겪고 있는 1학년 학생이 다니고 있다. 이 학생은 보행이 불편하여, 본관과 거리가 먼 체육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교실에 갈 수 있다. 또한 4층이나, 운동장 이동 수업의 경우에는 학습도우미 선생님의 부축을 받아 계단 난간에 의지해 이동하고 있다.

한편, 다른 학생들도 다리질병, 골절 및 인대손상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어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으며, 학습교구나 준비물, 비품 등의 대형화 및 다량화로 층간 운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양전초등학교 본관 엘리베이터 설치는 장애 학생의 보행권 및 학습권을 보장하며, 전교생의 원활한 교육활동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이다.

이에 최영주시의원은 양전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을 만나, “2019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예비비 사용 등 특별히 시급한 사안을 위해 준비된 예산을 통해 해당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영주의원이 전달한 양전초등학교 본관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의 시급성에 동의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올 하반기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