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수도사업소장 조세연은 오는 23일부터 11월23일까지 2개월간 수도요금 체납자에 대하여 정수처분(단수조치) 및 재산압류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요금 체납액이 154억원(8.30. 기준)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강남수도사업소 관할 체납액(강남구, 서초구)은 18억원으로 11.7%에 해당되어 이의 해소를 위해 수도요금체납 징수 전담반(요금과 직원 3인)을 구성하여 체납자(사용자, 관리자, 소유자 등 연대납부)의 수도를 정수처분(단수)함과 동시에 재산(부동산, 동산, 채권 등)에 압류하여 적극적으로 징수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도요금 체납으로 시민의 생활에 불편을 감안하여 최대한 단수조치를 유예하였으나 성실히 납부하는 수용가와의 형평성 유지 및 체납해소를 위해 이번 징수기간 동안 목욕탕, 사우나, 헬스클럽 등 욕탕용 체납과 20만원&6회이상 장기체납자는 물론 20만원미만 소액체납에 대하여도 정수처분(단수조치) 및 재산압류를 일제히 확행하여 징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강남수도사업소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00호텔의 고액체납에 대하여 신탁회사의 임의 공매처분은 지방세징수법을 준용하는 수도조례의 공매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법인의 신용에 직결되는 부동산압류추진 등으로 1억여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다.

강남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정운영과 깨끗한 수돗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이번 체납액 일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납으로 인한 단수조치 등 불이익처분을 받지 않도록 성실한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수도요금 납부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강남수도사업소 (02-3146-47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