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자유한국당 강남(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대한민국 청년 정치인 독일 방문 초청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본 프로그램은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Konrad-Adenauer-Stiftung)에서 정원석 위원장 포함, 보수 한국 청년 정치인, 여의도 연구원  등 8명을 초청해 성사됐다.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독일 기독교 민주 연맹 (CDU)의 정치적 기반을 토대로 민주주의 및 시민사회 구조의 통합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일 기민당 내 독립적인 청년 정치 조직 ‘영 유니온(Jung Union)’ 전당 대회 참여와 독일 연방의회 답사를 포함한다. 1947년 건립된 영 유니온은 유럽 내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청년 정치조직이다. 영 유니온은 ‘민주주의는 배울 수 있으며 배워야 한다.’는 비전으로 청년에게 정치교육과 토론의 장을 제공한다. 독일 통일을 이끈 헬무트 콜(Helmut Kohl) 전 총리 역시 영 유니온 출신이다.

그 외에도 현대차그룹의 미래기술 연구소인 ‘크래들(CRADLE)’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독일 친환경 기업 ‘오리기날 운페어팍(Original Unverpackt)’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을 포함한 대한민국 청년 정치인 대표단은 독일 내 유수한 정치 리더와 간담회를 펼칠 계획이다. 기민당 지역위원장 티무어 후세인(Timur Husein), 독일 연방의회 의원 카타리나 란드라프(MdB Katharina Landgraf), 그리고 베를린 난민부 대표 알렉산더 슈트라스 마이어(Alexander Straßmeir) 등과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 주제는 한국과 독일의 통일문제, 난민정책, 미래 일자리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일의 선진 정치문화를 경험하고 양국 공동의 정치 담론을 나눌 유익할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