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주용환)는 9월 14일, 부천 문화원과 MOU를 체결하고 부천시티투어버스의 승·하차 위치에 송내역과 부천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부천 시티투어버스는 부천의 명소를 즐길수 있는 관광버스로, 부천문화원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 운행하고 있다.(다섯번째 토요일은 미운행) 시티투어는 각기 다른 4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대표적인 방문 명소로는 한국만화박물관, 친환경 도시원예 체험장, 역곡 상상시장, 고강동 선사유적지, 활 박물관 등이 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기존에는 부천시청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했던 시티투어 버스의 한계를 벗어나, 매 월 2·4번째 주에는 송내역에서 승차, 부천역 인근 자유시장에서 하차하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존 승·하차 위치였던 부천시청보다 접근성을 높여,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접근 편의성을 제공하고, 전철이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한편 부천 시티투어버스는 현재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잠정 중단된 상태이며 단계 하향시에 재운행 될 것을 대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운행 일정 및 추가정보는 부천문화원 홈페이지(http://bucheoncultur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용환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수도권광역본부와 부천문화원의 MOU 체결은 재래시장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철도이용객 문화노출기회 확대 등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한국철도와 부천문화원 양 기관의 발전과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이용편의성을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