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신호)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지원한「2021년 전국 도서관 여름 독서교실(제103회)」에 전국 582개 공공도서관, 11,105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참여자 7,607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번 여름 독서교실 프로그램은 환경과 과학(263개관), 역사와 예술(133개관), 그림책과 도서관의 역사(119개관), 코딩,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등을 주제로 환경을 다룬 주제가 지난 해 보다 3.4배 상승하여(21년 겨울 독서교실 43개관→ 21년 여름 독서교실 146개관) 총 910개 과정이 운영되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집콕 문화와 배달 급증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 「바다의 생물, 플라스틱」, 「플라스틱 섬」, 「걱정 세탁소」등 환경 관련 도서의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국 독서교실 운영 도서관에서는 환경 에코백 만들기, 미세먼지 먹는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집콕 생활 즐기는 보드게임, 책으로 만나는 홈코딩, 무한상상 과학실험 탐험대, 어린이 경제교실, 어린이 미디어리터러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어린이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았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이신호 관장은 “독서교실은 우리 도서관의 최장수 독서문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앞으로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맞춰 독서교실을 좀 더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