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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가 되었다. 이재명 대표에게 3가지를 부탁드리고자 한다.
첫째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 이 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의 목적은‘오로지 국민’이며‘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마지막도 민생’이다. 만약 이재명 대표와 169석의 거대 야당,‘개딸’로 대변되는 강성지지층들이 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마다 시비를 걸고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다면 윤석열 정부는 국정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코로나 여파와 글로벌 경제 위기로 힘겨운 우리 국민은 더욱 큰 어려움에 내몰리게 될 것이다. 부디 적극적인 협치를 부탁드린다.
둘째 이재명 대표는 본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국민께 적극적으로 해명하시길 바란다. 현재 대장동, 백현동, 성남 FC 후원금, 법인카드 불법사용,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대표 본인이 수사를 받게 되면 겸허하고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만약 향후 기소가 된다면 책임 있는 자세를 견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셋째 남북대화가 재개되어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로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 문재인 정부와 역대 정부들이 추진했던 대북정책의 과오와 성과를 반추하고 되새겨 이제는 새로운 남북대화의 장을 열어야 한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해 영구적인 평화의 시대를 여는 것이 시대적 과제이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제안에 담대한 행보로 함께 발맞춰 주시길 부탁드린다.
부디 이재명 대표께서는 사적 이익과 개인의 안위를 먼저 챙기는 모습보다 공익과 국민을 위하는 모습으로 당당히 행보하시길 부탁드린다.
2022년 8월 29일
국회의원 태영호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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