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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인구 비율, 강남구 가장 높아
- 여성CEO는 중구가 가장 많아
서울시에서 여성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여성 CEO는 중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6~12월 각 자치구의 행정통계자료를 분석한 '2013 서울시 자치구 성 인지 통계'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통계집은 25개 자치구별 생활상을 통합해 정리한 것으로 남녀에 따른 '성별분리통계'가 적용됐다.
구체적으로 인구,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환경, 복지, 문화, 정치·사회참여, 안전 등 10개 부문, 233개의 세부지표에서 성 인지적 관점으로 분석됐다. 이중 7개 주요 지표는 그림과 그래프 등을 이용한 '젠더그래픽스'로 만들어졌다.
인구 부분에서는 서울 송파구가 67만 명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었다. 여성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였고 금천구는 남성 비율이 높았다. 여성 가구주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관악구(6만7000가구)였다.
아울러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경우 국적에 따라 지역에 차이를 보였다. 한국계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영등포구, 중국인은 동대문구, 미국인은 강남구로 집계됐다.
경제활동 분야에서는 서울시 전체 사업체 중 37.2%를 차지하는 여성 CEO는 중구에 가장 많았다. 정치·행정분야에서도 여성 참여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여성 기초의회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북구(46.2%)였다.
서울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0만 명 중 노원구가 2만1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가 3000여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수급자 중 여성 비율은 56.1%로 남성보다 더 많았다.
시는 이번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성불평등과 관련된 문제점을 진단하고 여성·가족 정책을 세우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통계집은 정책에서 남녀 불평등 요소를 해소하고 성 평등 도시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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