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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강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강남시티투어 트롤리버스의 운영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강남구의회 제226회 임시회 김명옥 의원의 5분 발언을 통해 밝혀졌다.
강남관광정보센터에 따르면 2009년부터 운영해온 강남시티투어는 지난해 12월 트롤리버스로 교체한 이후 올해 1월 6일부터 31일까지 총 39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11회차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의 각 회차당 약 2명이 안되게 이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렇게 저조한 운영 실적에 대해 김 의원은 ▲홈페이지 업무 추진 부족 ▲정보의 부정확성을 이유로 들었다.
먼저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에 ‘강남관광정보센터’를 검색해 봤다. 검색 결과에는 블로그나 뉴스기사만 나왔다. 작년 6월 개관한 강남관광정보센터는 아직까지도 홈페이지 구축이 미비한 상태였다. 또한 마찬가지로 ‘강남시티투어 버스’를 검색하면 홈페이지가 나오지 않았고, ‘강남시티투어’로 검색했을 때만 홈페이지로 이동 할 수 있었다.
김 의원은 “강남구청 영문홈페이지인 ‘Global Gangnam-Gu’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영문홈페이지에 있는 강남시티투어버스 안내는 예전 코엑스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돼있는 등 2011년 3월 이후로는 전혀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채 방지돼있었다”며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이라는 보도자료 이후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남시티투어 버스나 강남관광에 관한 정확하지 못한 홍보 내용이 실적 저조의 이유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강남구청뉴스 2월호나 각종 언론보도를 보면, 강남시티투어 트롤리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돼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와 함께 영문표기법의 부정확성은 강남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김 의원은 “강남의 영문홈페이지에 서울의료원(Seoul Medical Center)이 ‘Seoul Clinic'으로 돼있고, 도심공항터미널도 강남, 코엑스, 코리아 공항터미널 등 각기 다른 명칭으로 표기 돼있어 외국인들이 보기에 세 곳의 공항터미널이 있다고 착각할 수 있다”며 “뜻에 맞지 않게 직역한 것은 외국인 감수 없이 대학원생들의 번역으로만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고유명사에 대한 일관성 있는 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남구관광정보센터를 살펴보면 건물에는 ‘Gangnam Tourist Information Center'이고, 길 건너 시티투어버스 정류소 입간판에는 ’Gangman Tourism Information Center'로 돼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국내·외 여행을 갈 때 가장 먼저 그곳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는게 일반적인데, 이렇게 인터넷 관련 홍보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것은 문제다”며 “2014년을 ‘관광 강남’의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각 부서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홍보와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정유숙 강남시티투어 담당자는 “1월에 비해 2월에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며, 홈페이지 업데이트와 한·중·일 언어 구축은 진행중이다. 또한 관광공사의 오된 전화번호 역시 2월말까지 수정 요청 했다”고 말했다.
본지 기자의 강남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 붙어있는 잘못된 운행시간표에 대한 질문에 “가로수길, 코엑스, 강남등 주요 정류장을 확인했을 때 수정돼 있어서 전부 바뀐 줄 알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정보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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