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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회 강남구의회 임시회윤석민 의원 5분 발언강남을 '스크린 투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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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9  1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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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의원
(개포1·4동)
강남을 '스크린 투어'로

‘스크린 투어리즘’ 이란 영화가 흥행한 뒤 그 촬영지에 관객들이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헐리우드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촬영지로 유명한 뉴질랜드의 경우 지난해 관광객의 8%가 영화 촬영지를 보기 위해 뉴질랜드에 방문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남이섬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늘어 지난해 67만 여명의 외국 관광객이 남이섬을 방문했다. 이처럼 잘 만들어진 영상물 한편이 주는 감동은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산술적으로 계산할 수 없을 만큼의 큰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기도 한다.

또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유튜브의 파급 효과가 커진 오늘날 영상물을 통한 홍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우리 강남구는 현대적이고 매혹적인 도심의 매력과 양재천, 대모산 등의 자연친화적인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됐다.

강남구의 자랑거리들이 좋은 스토리와 결합돼 영화나 드라마 속에 녹아든다면 강남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다. 이를 위해 영상물의 제작과 촬영 지원을 위한 구 차원의 명시적인 제도가 갖추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상진흥기본법 제1조’와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제1조’ 등의 규졍에 따라 이미 서울시를 비롯해 각 지자체에서는 수년 전부터 영상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영상물 촬영 유치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본의원은 영상산업을 통한 강남구 도시브랜드 가치 및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상산업 진흥 조례안’을 발의했다. 

강남구를 소재로 하거나 강남구에서 이루어지는 영상물 촬영을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영상물을 자원화하고, 이를 강남구 홍보 및 관광 활성화 정책에 활용하자는 것이다.

바로 ‘어벤져스 2’가 얼마 전 강남 촬영을 마쳤다. 구에서도 이번 촬영을 위해 여러 행정적인 지원(시설물 정비, 현수막 설치, 주차 협조 등)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 각 국에 상영될 이번 영화의 촬영으로 강남구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영화 촬영이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구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영상물 촬영을 장려·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한편의 영상물을 통해 백배, 천배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 활용에 대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앞으로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관광1번지 강남구’를 넘어 ‘스크린 투어리즘 일번지 강남구’로 거듭나, 외국인 관광객 800만 명 유치라는 올해 목표를 넉넉히 달성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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