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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통해 강남(갑)당원협의회 방문한 정 후보에게 탄원서 전달
강남구 논현2동주민센터 앞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에게 탄원서를 전해주기 위해 주민센터에 진입하려는 구룡마을주민 20여명과 이를 막기 위해 강남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200여명이 출동해 대치한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소동이 빚어진 9일 오후 4시 40분경 논현2동주민센터에서는 당초 새누리당 강남(갑)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정 후보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에 구룡마을주민들은 정 후보를 만나 구룡마을개발과 관련한 탄원서 전달과 함께 구룡마을 방문을 정중히 요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남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200여명이 주민센터 입구를 막으면서 이가 무산됨은 물론 다른 용무로 주민센터를 방문하려는 다른 구민들까지 출입이 잠시 통제돼 피해를 봐야했다.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런 대치상황이 벌어진 것은 구룡마을이 강남'을'이기 때문에 강남'갑' 행사에는 참여를 허락할수 없다는 이유때문에 입장이 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룡마을측은 경찰측에 민원제기를 해 자신들의 출입을 통제한 당사자가 신연희 후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남구청측과 신 후보 선거 사무실측에 사실확인 결과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며 부인했고 새누리당 강남(갑) 최중현 사무국장은 당원협의회측에서 공식적으로 신고한 것은 아니나 소속 당원이 했을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구룡마을주민들은 이 소동뿐만 아니라 자신들과 관련된 잡음의 책임은 구청장후보등록을 하면서 구청장직무정지가 된 신연희 후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신 후보가 자기들과의 갈등때문에 고의적으로 이런 행동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구룡마을 개발방식을 두고 주민들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개발방식을 원했지만 당시 강남구청장직을 맡고 있던 신 후보는 이를 반대해 갈등을 빚어왔다. 주민들은 "신연희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우리를 막고 있다"며 지난 5일 김황식 새누리당 경선후보와의 만남때도 이른바 '가짜 토지주'라는 말로 강남구민들을 매도했다고 격분했다. 아울러 이번 소동에 대해 "우리는 신연희와 마주치기 싫었다. 그런데 신연희가 우리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 훼방을 하고 있다"며 "이제는 신연희가 가는 곳마다 따라갈 것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구룡마을주민들은 한시간여동안 경찰과 대치한 후, 심윤조 (강남갑) 의원 측 관계자에게 탄원서를 전달하고 나서야 철수했다.
한편 강남(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정 후보와의 간담회가 끝난 후, 구룡마을주민들이 철수했음에도 정 후보와 신연희 후보측은 입구로 나오지 않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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