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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4일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
김정민 기자  |  elo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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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04  20: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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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9명으로 이중 서울에서만 295명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0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29명이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63명으로 어제보다 44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77.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처음 200명을 넘은 뒤 27일부터 (178명→158명→159명→155명으로) 줄어드는 듯 보였으나 1일 다시 193명으로 올랐다가 어제 262명, 오늘 295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와 관련, 서울시가 내일부터 밤 9시 이후 상점과 영화관 등 대부분 업종의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도 밤 9시 이후 운행을 30% 감축되며, 공공이용시설은 시간에 관계없이 운영이 전면 중단됩니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00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학교, 학원, PC방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겨울철로 들어서면서 거리두기 2단계 종료시점인 오는 7일 이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당분간 어려운 시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세계 각국도 연일 ‘최악의 날’을 맞고 있습니다. 3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전 세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50만명,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으로도 148만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WHO에 ‘정체불명의 폐렴’으로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되고 약 1년 만입니다.

누적 사망자 28만명으로 가장 많은 국가인 미국의 경우,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가 지난 2일 주정부에 최고 수위의 긴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미국의 입원환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었는데 문제는 아직 지난 추수감사절 이동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 추세를 볼 때 크리스마스 주간에 최대 1만9500명, 내년 2월까지 45만명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도 최악의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영국은 어제 유럽국가 최초로 누적 사망자 6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실상 6만9000명을 넘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날 이탈리아는 하루 사망자 993명으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내년 초까지 지역간 이동을 금지하는 등 고강도 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덜란드가 지난 2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위반 시 13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지난 9월 말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는데, 신규 확진자가 10월 말 1만명을 넘어 정점을 찍었습니다만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달 초 4000명에서 600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마스크의 효과를 직접 경험한 뒤 의무화한 것입니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마스크가 최선의 방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강남구는 구민의 건강안전을 위해 지금까지 650만장이 넘는 마스크를 구입해 그동안 어르신과 임산부, 영유아와 취약계층에 550만장이 넘는 마스크를 배부해왔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여기서 강남구 코로나19 현황과 주요 정책들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560번부터 563번은 각각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며, 564번은 근육통 증상으로 오늘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 받았습니다. 565, 566번은 각각 2일에 입국해 오늘 강남구보건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567, 568번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서초구보건소에서, 559번은 발열 증상으로 어제 서울성모병원에서 확진 받아 우리 구로 이첩됐습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2019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1133명, 국내접촉자는 886명입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9만4003명이며, 어제 1255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84명, 국내거주자는 1171명이었습니다.

<맺음말>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사와의 백신 계약을 상당한 단계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이 화이자 백신을 승인하는 등 외국의 백신 사용이 가시화되면서 방역당국도 백신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음 주 화이자와 모더나까지 포함해, 백신 물량과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는 별개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는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우리 강남구는 삼성동 소재 ‘트리니티 재활·요양병원’에서 어제 1명에 이어 오늘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서울시와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고위험군이 모여 있는 요양병원 특성상 집단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입원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총34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참고로 올립니다. 또 최근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 선제적 대응을 위해 31개소 콜센터를 중심으로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 중입니다. 업체 측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제 무사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당장에라도 풀고 싶으시겠지만, 건강한 지역사회 유지를 위해 당분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거듭 당부 드립니다.

이번 수능과 관련해 우리 강남구는 ‘온택트리더’로서 수험생 여러분이 나머지 대입과정을 안전하게 집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강남인강을 통해 수능해설강의를 제공합니다. 9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주요대학은 물론 의·치·한의대 등 정시전략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3차 대유행 확산세의 중대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나와 내 가족이 언제라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놓지 말고, 외출과 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건강한 주말 맞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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