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성행복객석' 2월 프로그램을 20일 공개했다.

'여성행복객석'은 서울시와 문화기관이 연계해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 등으로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여성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강남구 ‘코엑스아트홀’에서는 장진 감독의 코믹 연극 '서툰 사람들'(2.7~2.28)을, 동양아트홀에서는 끊임없는 거짓말로 공연 내내 웃음을 자아내는 '라이어 1탄'(2.8~2.28)을 각각 공연한다.

서초구 예술의전당의 '11시 콘서트'(2.14)에서는 슈만의 교향곡 제1번 Bb장조 '봄' 1, 4악장, 비발디 사계 중 '봄', '겨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전악장,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를 첼리스트 송영훈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토요콘서트'(2.16)에서는 지휘자 김대진의 설명과 바이올리스트 박지윤의 연주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와 교향곡 제5번 e단조 Op.64를 즐길 수 있다.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는 세종문화회관 12회 연속 매진공연을 마친 서울시오페라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2.22~2.23일)를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백범 김구'(2.15~2.16)도 공연한다.

종로구 ‘북촌나래홀’에서는 오페라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관심을 끄는 '굿 닥터'(2.14~2.28), 10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2.5~2.28)를  공연한다.

종로구 설치극장 ‘정미소’에서는 조선시대 규방여인들의 생활을 그대로 재현시킨 연극 '숙영낭자전을 읽다'(2.1~2.3)를 공연한다.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에서는 이웃의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노래하는 뮤지컬 '빨래'(2.1~2.17)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 내용은 서울시 여성가족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