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본격 졸업 시즌과 겨울방학이 마무리 되는 2월을 맞아 가족 단위로 다양하게 즐길 만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낭독 공연 ‘남산희곡페스티벌’은 배우들이 서서 읽는 지루한 낭독이 아닌 톡톡 튀는 발상으로 새로운 연출 기법을 가미한 창작희곡 4작품을 낭독하며, 2월 14일/16일/19일/21일/23일 오후 3시에, 2월 18일 오후 8시에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2월 14일 오후 7시 30분에 ‘클래식페스티벌 Ⅳ 발렌타인 콘서트’를 준비했다.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클래식, 뮤지컬, 영화음악 등이 잘 버무려진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더 리사이틀’이 2월 15, 16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공연된다. 독주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이 선사하는 열정 가득한 젊은 음악회를 느낄 수 있다.

강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는 2월 7일 오후 3시에 ‘세종문화회관 나눔예술 우리동네 클래식 콘서트’가 공연된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공연으로 지휘자의 쉬운 해설과 귀에 익숙한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시민이라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 1에서는 2월 21일 ‘살롱콘서트 아톡(Art-Talk)'이 준비돼 있다. 아늑한 공간에서 관객과 연주자가 가깝게 교감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감성을 충전하는 힐링 콘서트다.

서울시향의 ‘플래티넘 시리즈Ι’는 2월 2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크리스티안 예르비의 지휘와 아라벨라 슈타인바허의 바이올린 연주로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사중주 1번이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