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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적인 선거활동이 시작된 22일 강남지역을 방문해 유세활동을 벌였다.
오전 8시부터 강남역부근에서 구민들과의 출근인사로 시작한 박 후보는 이어 삼성동 구(舊) 한국감정원 부지 옥상에서 코엑스부터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영동권역 약 72만㎡을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동권역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로 손꼽힌다. 도시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고 거점개발만 잘 하면 서울의 성장을 견인할 신도심지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코엑스, 한국전력, 서울무역전시장에 '도심형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클러스터'를 조성해 숙박·쇼핑·공연·외식·여가시설을 함께 들여놓는다고 공언했다.
또한 시민이 손쉽게 한강과 탄천을 오갈 수 있도록 탄천동·서로를 지하화하고 영동대로 지상과 지하도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노후화된 민간자본을 유치해 잠실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은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은 리모델링 등을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잠실수영장은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국제규격에 맞게 신축키로 했다.
야구장은 학생체육관부지를 활용해 국제 규모에 맞게 신축키로 했다. 다만 돔구장을 포함한 세부 조성계획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인천공항철도와 9호선을 바로 연결해 인천공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삼성역 중심으로 하는 이 지역은 사실은 이미 너무 인프라 잘 돼 있어 이걸 잘 활용해서 훨씬 더 고도화, 글로벌화 된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만들다는게 목표"라면서 "무엇보다 코엑스 중심으로 하는 마이스, 비즈니스 업무 중심, 서울 이쪽 운동장, 올림픽 스타디움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 성지로서의 중심, 이걸 함께 연결하는 공연 이벤트 장소로 하는 게 큰 개념"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후보는 강남구의 새정치민주연합 구청장·시의원·구의원 후보들과 강남 포스코에서 선릉역, 그리고 대치동 은마상가 등을 방문하며 구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유세활동을 벌였다. 이날 수많은 취재진과 함께한 박 후보는 '거리인사'를 마치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과 같이 구룡마을개발건을 언급하며 서울과 자치구의 '정책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김명신 강남구청장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 후보를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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