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오후 강남구 코엑스 G20광장에서 ‘2014년 강남패션페스티벌’이 개막된 가운데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가 열리고 있다.

'2014 강남 페스티벌'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삼성동 영동대로 일대에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주최로 개최됐다.

▲강남 패션 페스티벌
강남 패션 페스티벌은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일대에서 열렸다.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강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강남구와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2014 강남신진디자이너콘테스트'가 G20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콘테스트는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가진 패션 인재들의 열정과 미래를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수상자에게 총 3,000만 원의 상금과 '상해 에티켓꾸뛰르콘테스트'에 정식 초청될 수 있는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둘째날은 신사동 가로수길의 편집숍과 국내 디자이너들이 함께 '트렌드 패션쇼'를 벌였다. 남성복 디자이너 장광효의 패션쇼도 감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중국 패션을 대표하는 3대 도시인 북경·상해·홍콩의 톱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국제 패션쇼'와 '구민모델 패션쇼'가 열렸다.
아울러 패션 페스티벌 기간에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패션마켓, F&B 팝업스토어, 게릴라 패션쇼, 디자이너 고태용과 함께하는 패션토크쇼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제12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3일 오전 8시부터 한국전력 앞 영동대로에서 전쟁,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제12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야구선수 '양신' 양준혁,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86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전 육상선수 임춘애, 이봉주 대한육상경기연맹 홍보이사와 브라이언 주한 미8군 부사령관, 각국 주한외교관 및 주재원, 마라톤 동호인 등을 포함한 구민 약 1만 5,000여 명이 풀코스,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 달리기로 나눠 참가했다. 영동대로에서 출발해 양재천과 탄천, 한강변을 달려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강남의 아름다운 생태하천을 즐길 수 있었다.

▲ 개전철인 3일 오전 제12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역주하고 있다.

▲글로벌 명장셰프 음식축제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한국전력 서문 앞에서 강남의 명품 음식 9가지를 3,000원의 착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는 ‘글로벌 명장셰프 음식축제’가 열렸다.
강남구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구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스파게티)·노보텔앰베서더(수제핫도그)·리츠칼튼(수제버거)·배나무골(오리훈제)·부에노스아이레스(엠빠나다)·대한제과협회 강남서초지회(빵, 커피)·삼원가든(불고기)·에도긴(초밥)·연경(탕수육) 등 다양한 업소가 참여했다.

▲강남 그랜드세일
강남구는 강남 페스티벌 축제기간을 포함해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2주간을 ‘강남 그랜드세일’ 기간으로 지정 관내 주요 백화점, 호텔, 문화공연, 음식점 등에서 일부 품목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진행했다. 권역별 참여업체의 기본정보, 할인율, 할인쿠폰 등은 별도 제작한 쿠폰 북을 이용해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k-pop 페스티벌
이어 5일 오후 7시부터는 한국전력 앞 영동대로 7차선을 통제하고 'k-pop 페스티벌'을 2시간 동안 진행했다.
해외 관광객을 위한 특별 존이 마련되고 그룹 JYJ가 한류의 세계화를 위해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기념품 등의 판매 수익금은 강남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POP 페스티벌’은 2011년 가수 비의 공연을 시작으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동방신기, EXO, 샤이니 등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공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