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곤 국민연금 강남역삼지사장

100만 원의 국민연금 노령연금이 발생하는 수급권자가 5년 연기해 수령하면 현재가치로 136만 원을 탈 수 있는 제도가 국민연금 연기연금이다. 예로 61세에 월 100만 원 연금수급이 개시된 후 25년간 수령할 경우에 현재가치로 총 누계 3억 원을 받는다. 연기연금으로 5년 늦게 월 136만 원씩 20년을 받게 되면 3억2,640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매년 2%의 물가상승률을 가정해 반영하면 추가금액 2,640만 원이 9,650만 원으로 늘어난다.  

연기연금 수급조건은 61세 이상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1년 연기시마다 연 7.2%의 가산율로 5년까지 36%의 수익률을 국민연금법 제62조에 의해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연기연금 전국 신청자는 1만5,880명으로 그 중 7.1%인 1,132명이 강남구 수급권자이다. 국민연금으로 노후준비에 또 다른 강남스타일을 창출하고 있다. 연기연금 제도는 61세 수급권 발생 이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고수익으로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로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고령자들의 소득활동 의욕을 북돋우는 효과도 있다.

특히 근로소득이 월 285만 원 이상, 사업소득이 월 198만 원 이상으로 노령연금을 50%~90%까지 받는 소득활동 수급자들에게는 반드시 청구시점에서 연기연금에 대한 자세한 상담으로 개인별  맞춤형 연금수급 전략을 세워 보기를 권장한다.

100세 시대란 말이 거리낌 없이 다가오는 초고령시대에 수급권자의 건강상태, 집안의 장수내력, 소득활동 여부, 경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민연금 연기연금으로 100세 시대 노후를 더욱더 튼실하게 준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