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23일 삼성동 음식문화 특화지역 상징조형물 ‘춤추는 피에로’를 선보였다. 특화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주민과 상인의 뜻을 담아 제작된 ‘춤추는 피에로’는 주물과 화강석 소재의 너비 2.95m, 폭 0.78m, 높이 2.3m 규모로 만들어졌다.

조형물 제작 및 설치비용은 구 및 지역 상가번영회, 한국도심공항이 공동자재원을 마련하고,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김대성 교수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한편 구는 주요 상권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상권 상징조형물 설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으로 지난해부터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압구정로데오 거리 입구에 ‘하트 애드벌룬’과 지난 2월 대치동 산등성길에 ‘드림게이트’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춤추는 피에로’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거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