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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강남신문 선정 강남구 ‘10대 뉴스’
1. '3년 표류' 구룡마을 개발 재추진
3년을 끌어온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추진된다. 그동안 일부환지(혼용) 방식으로의 개발을 고집해온 서울시가 강남구가 주장해온 전면 수용·사용방식을 받아들이면서다.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12월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시의 입장을 밝혔다. 이 부시장은 “지난 11월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를 통해 조속한 사업 재추진이야말로 거주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좋은 개발방식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며 “수많은 논의와 명분들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 있어서 최우선 가치는 시민 생명 보호와 최소한의 주거안정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남구의 개발방식을 받아들인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2012년부터 개발방식을 둘러싼 서울시와 강남구간 이견으로 인해 올해까지 3년을 표류해온 구룡마을 개발은 2015년 상반기에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당초 초기 투자비 절감, 주민갈등 최소화,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원활한 거주민 재정착 등을 명분으로 내세워 2012년 전면 수용·방식에서 일부환지로 개발방식을 바꿔 추진해왔다. 하지만 곧바로 강남구가 이 개발방식이 일부 대토지주에게 특혜를 줄 수 있다며 반발해 개발이 지연됐다. 급기야 지난 8월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되고 말았다. 서울시는 기본적으로 이번 결정이 강남구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했다기보다는 개발지연으로 인한 더이상의 사회적 논란을 막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는 향후 구룡마을 개발이익이 ▲현지 공공시설 설치 ▲거주민 복지증진에 재투자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 등 거주민 재정착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 한전부지, 10조 5,500억 원에 현대차 낙찰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전력의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입찰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9월 1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10조 5,500억 원 입찰가로 현대차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입찰에는 13곳이 참여했다. 유효입찰 2곳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컨소시엄과 삼성전자이다. 무효입찰은 11곳이다. 무효입찰된 곳은 부당 업체이거나 예정가격에 미달된 가격을 제시한 업체라고 한국 전력은 설명했다. 예정가격은 감정가격과 동일한 3조 3,346억 2,203만 9,816원이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그룹의 글로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통합사옥과 자동차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부지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실현하겠다는 것. 무엇보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에만 30개 계열사, 1만 8,000명 수준의 임직원을 두고 있지만 양재 사옥이 좁아 서울 각지에 계열사와 직원들이 뿔뿔이 흩어져 업무 활동에 애를 먹어왔다.
한국전력의 삼성동 부지는 축구장 12개 정도의 크기인 총 7만 9,342㎡ 규모다. 삼성동 한전부지는 작년 말 장부가액 기준 2조 73억 원, 공시지가 기준 1조 4,837억 원이었다. 감정가는 3조 3,346억 원 수준이다.
삼성전자측은 한전부지 입찰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지만 안타까움을 감추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전부지 입찰이 이건희 회장의 입원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정으로 이뤄진 첫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삼성전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조직적이고 신중한 모습으로 입찰에 임해왔다.
3. 강남구, 새해예산 6,272억 원으로 확정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새해예산이 일반회계 5,905억 9,369만 원, 특별회계 365억 7,282만 원으로 총 6,271억 6,651만 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강남구의회(의장 김명옥)는 지난 12월 19일 제225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3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정례회를 마무리 했다.
지난 18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 예산결살특별위원회(위원장 이관수, 이하 ‘예결특위’)에서 구청이 제출한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6,275억 1,904만 원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예결특위는 계수조정을 거쳐 32억여 원을 삭감하고 ‘재난․재해목적 예비비로 28억여 원 증액 편성되어 최종 3억 5,253만 원을 삭감한 6,271억 6,651만 원을 수정가결 했다. 예결특위는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시급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사업과 효율성과 타당성이 낮은 사업 ‘인터넷수능방송 운영’ 사업에서 16억 원, ‘강남복지재단 운영’ 사업에서 4억 3,000만 원 등 총 32억 3,663만 원을 감편성했다. 또한 주차장특별회계에서 불법주정차 무인단속(CCTV) 시스템 신규 설치 및 성능개선 사업 1억 3,500만 원을 삭감해 동일액을 예비비로 편성했다.
주요 수정안을 살펴보면 ▲구정운영의 종합 기획 및 조정에서 ‘신년인사회 간소화’로 1,000만 원 삭감 ▲규제개혁 추진 전액삭감 ▲강남관광 ‘트렌드 월’ 설치 및 운영 전액삭감 ▲구정보도 간행물 등 구독 2억 원 삭감 ▲인터넷수능방송 운영 16억 4,912만 원 삭감 ▲재난대비 안전점검 및 순찰 운영 1억 1,150만 원 삭감됐다.
또한 2015년도 강남구 운용 기금은 중소기업 육성기금 등 16개, 총 2,430억 원 편성됐다. 주요 수입내역은 융자금회수 98억 원, 이자수입 52억 원, 기타수입 84억 원이며, 주요 지출 내역은 고유목적 사업비 132억 원, 융자성사업비 124억 원이다.
4. 구룡마을 화재… 사망 1명·이재민 130여명 발생
지난 10월 9일 오후 1시53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나 1시간40여분 만에 불을 꺼졌지만, 마을 주민 1명이 사망했다 .
구룡마을 주민자치회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불은 구룡마을 7B지구 내 가건물주택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 8지구까지 번졌다. 이후 오후 3시34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하지만 이날 불로 인해 7B지역에 거주하던 주민 주모(7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구룡마을 5만 8080㎡ 중 900㎡와 무허가 주택 16개 동 63세대가 불에 탔다. 불이 나자 인근 주민 136명(7b지구 21세대 47명, 8지구 42세대 89명)은 달아나 개포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대피소와 마을회관으로 피신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룡마을 진입로가 협소한 데다 건물이 밀집화돼 초기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특히 주말 대모산 등산객 차량이 많아 소방차 진입도 어려웠고, 가건물 밀집지역으로 소방용수 확보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구룡마을 주민자치회는 서울시와 강남구청에 화재 등 조속히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자치회는 올 5월부터 여러 차례 소관청인 강남구청에 화재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하지만 강남구는 대책 수립보다 주민들에게 구에서 요구하는 100%수용방식의 도시개발사업에 동의할 것만을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때늦은 감이 있으나 강남구는 더 이상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대책과 주민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정부당국도 이번 화재발생 원인을 신속히 밝혀 그 책임소재를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 6·4 지방선거, 신연희 구청장 재선
6·4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에 새누리당 신연희 구청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신연희 구청장 당선인는 총 16만 3,037표인 61.25%를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강남구청장에 당선한 신연희 구청장은 새누리당 경선중에서도 잡음이 끊이질 않지만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재선에 도전했다. 이후 ‘4년 행동, 4년 완성’이란 슬로아래 강남이 세계속의 선진 인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서울시의원 당선인을 살펴보면 4개의 선거구에서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새누리당 공천이면 곧 당선’이라는 말처럼 새누리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강남구에서 이변은 없었다. 1선거구에 성중기 당선인은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인으로 결정됐고, 재선에 도전한 2선거구에 김진수 당선인은 60.75%를 얻어 29.24%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김다미 후보를 이겼다. 3선거구에 이석주 당선인 역시 61.33%를 얻어 38.66%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강동호 후보를 이겼고, 3선에 도전한 4선거구에 김현기 당선인은 55.36%를 얻어 44.63%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창옥 후보를 이겼다.
구의원 당선자 ▲가선거구 양승미(새·56) 송만호(민·61) ▲나선거구 이재민(새·여·63) 여선웅(민·30) ▲다선거구 김명옥(새·여·54) 서경원(민·41) ▲라선거구 이재진(새·52) 이관수(민·31) 한용대(새·65) ▲마선거구 박남순(새·여·63) 이경옥(민·여·51) ▲바선거구 최민숙(새·여·65) 문인옥(민·여·55) ▲사선거구 문백한(민·61) 오완진(새·70) ▲아선거구 이호귀(새·57) 윤선근(민·55) 김병호(새·63) ▲비례대표 이인화(새·여·45) 최중현(새·62) 김광심(민·여·55)
6. 강남구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
강남구의회는 7월 8일 제231회 임시회를 열고 제7대 전반기 의장에 김명옥 의원(삼성2동·역삼1동), 부의장에 이관수 의원(역삼2동·도곡1·2동)을 선출했다.
제7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명옥 의원은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강남구의 발전에 앞장서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보다 구민에게 다가서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당선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음날인 7월 9일 2차 본회의를 열고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그 결과 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이재민 의원(청담동·논현2동),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장에 문인옥 의원(대치2동·일원2동),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장에는 박남순 의원(대치1·4동)이 각각 선출됐다. 그리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에 여선웅 의원(청담동·논현2동), 행정재경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인화 의원(비례대표), 복지도시위원회 부위원장에 서경원 의원(삼성2동·역삼1동)이 선출됐다.
한편, 이관수 부의장이 선출 하루만에 사퇴서를 제출해 7월 17일 제232회 임시회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됐고, 그 결과 윤선근(개포2동·일원본동·일원1동·수서동·세곡동)이 선출됐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윤선근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7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화합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 무역센터 일대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지정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가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12월 18일 서울 관광·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관광특구로 낙점된 곳은 코엑스 컨벤션 센터를 중심으로 백화점, 호텔(3개), 면세점, 쇼핑몰, 무역센터, 도심공항터미널 등이 몰려있다. 면적으로는 19만 386㎡에 달한다.
관광특구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관광 관련 서비스 및 안내·홍보활동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장소를 시장·군수·구청장이 신청하면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공개공지를 연간 60일 이내 사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공연 및 음식 제공도 가능하다. 또한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국비와 서울시 보조금 지원도 받게 된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이태원(1997년),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2000년), 동대문패션타운(2002년), 종로·청계(2006년), 잠실(2012년) 5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 지정·고시는 강남구가 관광특구에 대한 진흥계획을 수립해 서울시에 지정을 요청해 옴에 따라 관련 요건을 검토 한 후 확정하게 됐다. 서울시는 최근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약 72만㎡)를 국제업무·마이스·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4대 핵심 기능이 강화된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상승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와 (주)코엑스는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서울 관광·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서울 차세대 전략사업인 MICE 육성에도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8. 강남 페스티벌 개최… 패션·국제평화마라톤·k-pop 등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삼성동 영동대로 일대에서 ‘2014 강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는 ‘가을, 강남에 빠지다(Fall in Gangnam)’라는 슬로건 아래 패션 페스티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k-pop 페스티벌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강남의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는 ‘글로벌 명장셰프 음식축제’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강남 그랜드세일 등도 마련됐다.
강남 패션 페스티벌은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일대에서 열렸다.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강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강남구와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2014 강남신진디자이너콘테스트’가 G20광장에서 열렸다. 둘째날은 신사동 가로수길의 편집숍과 국내 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트렌드 패션쇼’가 열렸다. 4일에는 중국 패션을 대표하는 3대 도시인 북경·상해·홍콩의 톱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국제 패션쇼’와 ‘구민모델 패션쇼’가 열렸다.
3일 오전 8시부터 한국전력 앞 영동대로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제12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진행됐다. 또한 협력프로그램으로 ‘2014 k-pop 커버댄스페스티벌’ 결선이 낮 12시부터 마라톤대회 시상 무대에서 실시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국전력 서문 앞에서 강남의 명품 음식을 3,000원에 맛 볼 수 있는 ‘글로벌 명장셰프 음식축제’가 열렸다.
강남구는 강남 페스티벌 축제기간을 포함해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2주간을 ‘강남 그랜드세일’ 기간으로 지정 관내 주요 백화점, 호텔, 문화공연, 음식점 등에서 일부 품목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5일 오후 7시부터는 한국전력 앞 영동대로에서 ‘k-pop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그룹 JYJ가 한류의 세계화를 위해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9. 개포시영 등 개포지구 재건축사업 본격화
강남구의 해묵은 재건축 사업이 추진된다. 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압구정아파트지구 및 개포지구 일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는 것을 비롯해 대치·역삼동 지역의 대표적 재건축사업단지도 정밀안전진단 통과 및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강남 압구정아파트 지구의 구 현대 아파트 및 개포지구의 우성 1·2차 아파트를 포함한 일대 단지가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계인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대치동의 선경, 미도 아파트 등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특히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무산되며,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압구정아파트지구도 올해 서울시가 아파트기본계획변경용역을 발주할 계획으로 압구정지구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만 2,000가구에 달하는 강남권 최대 저층단지인 개포주공 단지는 대부분 건축심의나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개포시영아파트 및 주공 2·3차 단지는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현재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개포1단지는 건축심의 상정, 개포4단지는 건축심의를 준비 중이다. 이들 단지는 연내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계획하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한 대치동의 은마아파트와 쌍용아파트도 재건축사업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은마아파트는 최근 추진위원회가 재구성돼 다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쌍용아파트 역시 지난해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현재 공공관리로 추진위 구성을 위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0.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분신 사망’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단지 안에서 경비원 이모(53)씨가 지난 10월 7일 오전 9시30분께 분신자살을 기도해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한 달여간 치료를 받다 숨졌다. 유족은 이씨가 아파트 입주민들의 폭언과 비인간적인 대우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아파트 경비원 78명을 포함한 청소노동자 등 106명에게 해고 예고 통보장을 보냈다가 지난 11월 20일 현 경비용역업체인 ㈜한국주택관리(한국주택) 측이 기존 경비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20일 한국주택 측으로부터 해고 예고 통보를 받은 경비원 78명을 비롯해 청소노동자 등 경비·관리노동자 106명 모두 고용승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이번 합의문 내용을 선정될 새 경비용역업체와의 계약에 반영할 예정이다. 입주자대표회장 김모(73)씨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고용 당사자는 아니지만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11월 28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이씨가 숨진 것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질병이라고 인정했다. 공단은 이씨가 입주민과의 심한 갈등과 스트레스로 우울 상태가 악화되면서 자해성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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