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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류상용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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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06  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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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상용 발행인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인내와 온유의 상징인 양띠 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수 백명의 젊은 생명들이 눈앞에서 수몰되는 광경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세월호 침몰사고는 사고원인과 인명구조 및 사고수습 과정, 사후조치 등 전반에 걸쳐서 우리 국가의 취약하고 부실한 구조와 정부의 무기력하고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준 최악의 사고였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사고가 우리에게 내린 경고와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국가 재건의 초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나라 안팎의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국내 경기침체와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문건 유출 사고 등 불통문제를 비롯해 여당은 친이, 친박 간의 뿌리 깊은 갈등과 당청관계 등으로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당은 야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기는커녕 친노, 반노로 나뉘어진 가운데 당 하나 제대로 이끌지 못해 비대위 체제로 운영하면서도 비대위원장을 갈아치우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전을 벌이고 있으나 유력한 주자들은 이미 함량 계측이 끝난 분들로 누가 대표로 선출되든 그들이 과거에 보여 준 역량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밖으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감각파도 속에서 종잡을 수 없는 대북관계까지 경제, 안보, 외교, 대북 문제 등 어느 것 하나도 수월해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한반도에 미국의 사드미사일 배치문제를 두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눈치를 살펴야하고, 한일관계, 한중관계, 한미관계 속에서 위협적인 삼각파도를 헤쳐 나가야하는 우리국가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와 같이 상황이 어려울수록 우리는 역량을 모으고 저력을 발휘해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항상 국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애국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도전정신으로 무장하여 중소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키우고 그 바탕위에 국가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키는데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할 때입니다. 어제 서산을 넘어간 태양이 오늘아침 동쪽에서 힘차게 떠오르듯 우리에게 희망은 있습니다. 준비하고 도전하고 실천하는 민족에게 번영과 영광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준비와 도전으로 꿈과 영광을 이루는 올 한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아침 류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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