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원동 음악동호회가 지난 17일 영희문화관에서 ‘초승달 음악회’를 개최해 포크기타 연주팀 ‘써니밴드(왼쪽부터 공주택, 김선희, 류정걸)’가 연주와 노래를 하고있다.

일원동 음악동호회가 지난 17일 오후 5시부터 일원동 영희초등학교 영희문화관에서 ‘제8회 초승달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클레식 기타, 일렉기타, 포크기타, 섹소폰, 벨리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동호회는 기타, 색소폰,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를 취미로 시작한 주민들이 음악의 즐거움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모인 모임이다. 지난 2010년 음악학원에서 기타와 색소폰 등을 배운 수강생들이 모여 동호회를 만들었고, 회원들끼리 연습한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마루공원에서 촛불을 켜놓고 작은음악회를 연 것이 초승달음악회의 시작이었다. 초승달음악회 회원은 40여 명으로 연령대는 40~60대이다. 주부부터 경호원, 간호사까지 직업도 다양하다.

초승달 음악회를 관람한 일원동 주민은 “학생부터 어른들까지 전 세대가 즐길수 있는 음악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