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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초승달 음악회 무대감독 권주영“음악에는 귀천이 없어”
이지연 기자  |  kang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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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7  17: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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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초승달 음악회 무대감독 권주영

지난 17일 일원동 영희초등학교 영희문화관에서 ‘제8회 초승달 음악회’가 진행됐다. 전문 음악인들은 아니지만 의상부터 음향, 무대 조명까지 아마추어라고 하기에는 그 열정이 뜨거웠다. 내년이면 햇수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초승달 음악회의 권주영 무대감독을 만나 음악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음악에는 귀천이 없어”

Q. 초승달 음악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A. 클래식 기타, 일랙 기타, 우크렐레 등 아마추어 연주자들의 모인 공동체로 초승달 음악회는 올해 8회를 맞이한 정기 연주회다. 정기 연주 이외에도 비정기적으로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음악회가 진행된다. 기타나 우크렐레, 노래 같은 경우에는 직접 회원들로 구성돼 있고, 밸리댄스는 ‘베스타 밸리’라는 팀을 초청해 함께 음악회를 꾸민다.

Q. 초승달 음악회는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게 됐는가?
A. 음악학원을 운영하던 저희 부부는 학생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했는데 4,50대 부모님들의 반응이 더 좋아 세대를 아우르는 초승달 음악회까지 발전하게 됐다.

Q. 음악회 구성원은?
A. 청소년부터 환갑이 넘은 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있다. 직업군도 간호사, 은퇴 경찰, 변호사, 개인사업체 사장, 수선사, 전직 구의원 등 다양하다. 음악에는 직업의 귀천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벨리 댄스나 색소폰의 경우 외부 동호회와 연계했다. 특히 동호회안에 드림걸즈, 써니밴드, 울랄라 시스터즈, 레몬트리, 레인보우, 서플라이 밴드 등 팀으로 활동하면서 구성원들이 더 돈독해졌다. 신입 회원들 중 어느 팀에 들어가고 싶다고 종종 얘기한다.

   
 

-음악은 병과 마음을 치유한다

-노력한 만큼 그 결과가 나타나


Q. 음악회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아들과 엄마가 같이 연주하는데 누가 남매냐고 물어봤다. 음악을 하면 그만큼 젊어지는 것 같다. 또 병은 고친 사례도 많다. 음악을 시작하면서 암을 치유하고, 류머티즘을 고친 회원도 있다. 우울증이나 그동안 마음에 억눌려왔던 분들이 음악을 하면서 또 무대에 오르면서 밝아지고 건강해졌다.
개인적으로는 무대감독을 하면서 배운 것이 많다. 연주도 연주지만 인사부터 동선, 동작, 퇴장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쓰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되는 것이 좋았다.

Q.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타난다. 용의 꼬리가 돼야 뱀의 머리도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수고한 만큼 빛나는 것 같다. 음악회를 준비할 때 바쁘고 힘들어도 열심히 참여해준 모든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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